가장 진입장벽이 낮으면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이 전자상거래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11번가, 스마트스토어 등)은 누구나 쉽게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게 되는데요. 아쉽게도 10명의 9명은 1년안에 문을 닫거나 현상 유지 또는 적자에 허덕입니다.
도대체 얼마에 팔아야 잘팔리면서 손해를 안볼까요?
아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만원에 옷이나 제품을 사입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매입가 x 1.2
최저가 검색해보니 매입가가 오히려 비싸거나 비슷하거나 운 좋으면 살짝 저렴한 경우를 많이 보실텐데요. 여기서 중요한게 최저가에 무조건 맞추면 안됩니다. 그럴경우 몸만 힘들고 손해만 보게 됩니다.
만원짜리 옷을 12,000원에 유료배송으로 지마켓에 팔았다면 얼마가 남을까요? 수수료 1,440원 빼고 기타비용(포장 등)으로 500원은 빼봤습니다. 마진은 60원이 남네요. 마진율 0.6%
앗 그런데 부가세도 내야하고 종합소득세도 내야되네요.
매입가 x 1.5
손해보면서 팔수 없으니 이번에는 좀 더 비싸게 해서 판매가를 15,000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럴 경우 마진율은 20프로에 2,700원이 남습니다. 최저가가 아니니 노출되기도 힘들고 광고 좀 해야겠다. 싶어 하니 클릭당 몇백원을 그냥 나가고~ 그렇게 광고비 써서 월매출 천만원 달성을 해서 뿌듯한거 같지만 통장에 왜 돈이 없지? 천만원 매출이 생기면 약 200만원이 마진이니 남아야 되는게 아닌가? 하지만 만원짜리 옷은 천개를 팔기 위해 광고비를 100만원 썼구나..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해야 하는건지 모르는 현타가 오게 됩니다.
매입가 x 1.8
이번에는 판매가를 더 올려야 겠습니다. 18,000원으로 판매를 하니 마진율이 33%까지 올라갑니다. 여기에 세금 띠고 광고비 조금 쓰고~ 하면 그나마 좀 남는 장사입니다.
위 기준은 옥션, 지마켓, 11번가 기준 수수료 12%를 적용했는데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면 수수료는 반 정도로 크게 줄어듭니다. 그 때문에 많은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스마트스토어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가끔 온라인에서 오픈마켓 판매 노하우 강의를 하는 분들을 보면 말도 안되게 판매가를 설정해서 놀란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10,000원짜리 12,000에 팔면 2,000원이 남는다? 한숨만 나오네요. 위와 같이 오픈마켓으로 돈 벌기가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주위에 오픈마켓 운영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1. 박리다매
어떤분은 배송대행을 통해 공급가 x 1.2를 해서 박리다매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고 월 4천만원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만 운영을 하고 있으면 판매하는 제품은 수만개입니다. 자기 월급은 나올 정도는 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만 힘들고 생각보다 큰 수익이 나지 않아 큰 재미를 보기 어렵습니다.
2. 마진 남기고 팔래
아는 형님은 무조건 매입가 x 2를 합니다. 물론 판매가 많지는 않지만 매월 이천만원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박리다매보다 덜 힘들고 마진은 더 좋습니다. 광고는 어떻게 하냐구요? 메인키워드는 제외하고 90원짜리 광고와 함께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럭투나 무료로 할 수 있는 광고로 진행합니다.
3. 브랜드화
이분은 1년 정도 고생한거 같은데요.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악세사리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매출이 없다가 연예인 한명이 인스타에 착용컷을 올렸는데 그게 대박이 났습니다. 그때부터는 여기저기... 지금은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도 하고 있습니다.
4. 중국사입
타오바오 등 중국에서 사입을 해서 판매합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해외직구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습니다. 도매업체들처럼 중국에서 대량으로 사입을 하게 되면 마진이 좋고 최저가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고부담과 함께 여러 위험요소가 따릅니다.
5. 배송대행
가장 위험이 적으면서 쉬운 방법입니다. 도매매를 이용하면 주문내역을 확인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배송을 도매업체가 직접 포장 발송을 고객에게 하게 됩니다. 즉 노트북 한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역시 많은데요. 공급가가 절대 싸지 않습니다. 거기에 언제 품절이 될지 모르고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자가 정말 많아 쉽지 않습니다.
정말 다양한 방식이 있고 힘들긴 하지만 100명 중의 한명은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만약 오픈마켓 창업을 해야 된다면 무작정 뛰어들기보다 수개월은 알아보시고 신중히 판단하신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진입장벽이 낮으면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이 전자상거래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11번가, 스마트스토어 등)은 누구나 쉽게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게 되는데요. 아쉽게도 10명의 9명은 1년안에 문을 닫거나 현상 유지 또는 적자에 허덕입니다.
도대체 얼마에 팔아야 잘팔리면서 손해를 안볼까요?
아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만원에 옷이나 제품을 사입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매입가 x 1.2
최저가 검색해보니 매입가가 오히려 비싸거나 비슷하거나 운 좋으면 살짝 저렴한 경우를 많이 보실텐데요. 여기서 중요한게 최저가에 무조건 맞추면 안됩니다. 그럴경우 몸만 힘들고 손해만 보게 됩니다.
만원짜리 옷을 12,000원에 유료배송으로 지마켓에 팔았다면 얼마가 남을까요? 수수료 1,440원 빼고 기타비용(포장 등)으로 500원은 빼봤습니다. 마진은 60원이 남네요. 마진율 0.6%
앗 그런데 부가세도 내야하고 종합소득세도 내야되네요.
매입가 x 1.5
손해보면서 팔수 없으니 이번에는 좀 더 비싸게 해서 판매가를 15,000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럴 경우 마진율은 20프로에 2,700원이 남습니다. 최저가가 아니니 노출되기도 힘들고 광고 좀 해야겠다. 싶어 하니 클릭당 몇백원을 그냥 나가고~ 그렇게 광고비 써서 월매출 천만원 달성을 해서 뿌듯한거 같지만 통장에 왜 돈이 없지? 천만원 매출이 생기면 약 200만원이 마진이니 남아야 되는게 아닌가? 하지만 만원짜리 옷은 천개를 팔기 위해 광고비를 100만원 썼구나..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해야 하는건지 모르는 현타가 오게 됩니다.
매입가 x 1.8
이번에는 판매가를 더 올려야 겠습니다. 18,000원으로 판매를 하니 마진율이 33%까지 올라갑니다. 여기에 세금 띠고 광고비 조금 쓰고~ 하면 그나마 좀 남는 장사입니다.
위 기준은 옥션, 지마켓, 11번가 기준 수수료 12%를 적용했는데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면 수수료는 반 정도로 크게 줄어듭니다. 그 때문에 많은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스마트스토어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가끔 온라인에서 오픈마켓 판매 노하우 강의를 하는 분들을 보면 말도 안되게 판매가를 설정해서 놀란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10,000원짜리 12,000에 팔면 2,000원이 남는다? 한숨만 나오네요. 위와 같이 오픈마켓으로 돈 벌기가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주위에 오픈마켓 운영하는 방식을 살펴보면,
1. 박리다매
어떤분은 배송대행을 통해 공급가 x 1.2를 해서 박리다매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고 월 4천만원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만 운영을 하고 있으면 판매하는 제품은 수만개입니다. 자기 월급은 나올 정도는 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만 힘들고 생각보다 큰 수익이 나지 않아 큰 재미를 보기 어렵습니다.
2. 마진 남기고 팔래
아는 형님은 무조건 매입가 x 2를 합니다. 물론 판매가 많지는 않지만 매월 이천만원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박리다매보다 덜 힘들고 마진은 더 좋습니다. 광고는 어떻게 하냐구요? 메인키워드는 제외하고 90원짜리 광고와 함께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럭투나 무료로 할 수 있는 광고로 진행합니다.
3. 브랜드화
이분은 1년 정도 고생한거 같은데요.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악세사리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매출이 없다가 연예인 한명이 인스타에 착용컷을 올렸는데 그게 대박이 났습니다. 그때부터는 여기저기... 지금은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도 하고 있습니다.
4. 중국사입
타오바오 등 중국에서 사입을 해서 판매합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해외직구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습니다. 도매업체들처럼 중국에서 대량으로 사입을 하게 되면 마진이 좋고 최저가도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고부담과 함께 여러 위험요소가 따릅니다.
5. 배송대행
가장 위험이 적으면서 쉬운 방법입니다. 도매매를 이용하면 주문내역을 확인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배송을 도매업체가 직접 포장 발송을 고객에게 하게 됩니다. 즉 노트북 한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역시 많은데요. 공급가가 절대 싸지 않습니다. 거기에 언제 품절이 될지 모르고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자가 정말 많아 쉽지 않습니다.
정말 다양한 방식이 있고 힘들긴 하지만 100명 중의 한명은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만약 오픈마켓 창업을 해야 된다면 무작정 뛰어들기보다 수개월은 알아보시고 신중히 판단하신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